서울소재 대학탐방_박창섭

우리가 원하는 대학은 어떤 대학일까?

취업이 잘 되는 대학, 자신의 미래의 꿈을 위한 대학,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위한 대학, 캠퍼스가 멋있는 대학 등 추상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말한다면 이러한 대답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대학이름을 물어본다면 서울대,고려대, 연세대 같은 서울에 있는 매우 유명한 대학들을 원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 대학들을 단순히 좋은 학교니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가고 싶어 한다. 그 학교들이 어떠한 학교인지 자신이 정말 가고 싶은 학교인지를 모른다면 나중에 혼란스러울지도 모른다. 운이 좋게 1학년 신입생들을 위해 선배님들의 큰 지원으로 서울 캠퍼스 투어를 통한 새로운 고등학교 생활에 지친 우리들에게 동기부여와 여러 대학들의 캠퍼스를 볼 수 있게 되고 여러 선배님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크게는 국회,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서울대를 방문하였는데 국회와 각 학교마다 대동고를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매우 많았다. 1회부터 38회 까지 많은 선배들이 큰 사회에서 활동하고 계셨다. 제일 먼저 방문한 대학교는 고려대학교였다. 입구부터 많은 건물이 있을 거로만 생각했는데 입구부터 들어서니 옛 중세시대 건물들을 보는 줄 알았다. 많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 분들도 정말 많았다. 하지만 성균관대나 일요일에 갔던 연세대, 서울대는 주일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어 대학건물들은 잘 볼 수 있었지만 내가 원하던 대학을 다니는 대학생 형, 누나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보고 싶었는데 볼 수 없어서 매우 아쉬웠다.

그리고 이번 캠퍼스 투어에서 가장 많은 것을 생각해보고 느끼게 해준 시간은 바로 많은 선배님들과의 자리였다. 최근에 봤던 학력경시대회를 매우 못 봐 낙담하고 있던 때에 이런 자리가 있어서 매우 감사했다. 많은 선배님들이 들어올 때는 매우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좋은 대학을 가서 잘 다니고 있다는 말을 듣고 남은 고1, 고2, 고3 수능을 볼 때까지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정말 다른 방법이 있는 게 아니고 노력하면 내가 원하던 대학, 직장, 꿈을 이룰 수 있을 꺼라 생각하고 낙담하고 있던 마음을 지우고 새로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매우 값진 시간이었다.

또 내 미래 꿈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대학 보단 내가 원하던 일과 가치를 먼저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이를 장래희망까지 연결시키지 못했고 깊게 생각하려 하지도 않았다. 중학교 때는 장래희망을 쓸 때면 빈칸으로 쓰거나 흔히 돈 잘 버는 직업이라 말하는 의사 변호사 검사 들을 써내기도 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입학한 후 내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도 꿈, 내 장래희망을 골라야 하는데 환경 좋고, 돈 잘 버는 등의 조건을 따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는 날이 있었다. 그때까지도 장래희망 희망대학칸을 빈칸으로 남겨두었다. 선생님이 특별이 꿈이 없는 것에 나무라신 것은 없었지만 그날 자습시간 잠잘 때까지 머릿속이 딱딱 정리되었다. 마트에서 꼼꼼히 따져보고 물건 사는 듯이 직업을 정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하고 싶었던 꿈을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 졌다. 그 후로는 ‘대학 어디 갈 거야‘ 라고 물어볼 때 ‘몰라’ 라고 대답했던 게 교원대에 가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부모님도 의사가 되기를 바라셨고 친구들도 겨우 초등학교 선생님이 꿈이냐고 할 때마다 스스로 꿈이 너무 작은가 라고도 고민하게 만들었다. 이때에 캠퍼스 투어에서 교수님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되었다. 물론 초등학교 교사가 돈을 엄청나게 잘 버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면 과연 행복할까라고 생각해보게 되고 내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캠퍼스 투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고 모든 학생들에게 멋있는 캠퍼스 생활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동기를 부여해 주었다. 또 나에게 지난 시험으로 낙담하고 있을 때 자신감을 심어 주고 정말 노력해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었다. 무엇보다도 내 미래에 대해 더욱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다. 목표 없이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캠퍼스 투어를 안가고 이틀 공부 할 수도 있겠지만, 훨씬 중요한 내 목표를 확고하게 다잡아준 캠퍼스 투어에서 많은 것을 얻고와 감사하고 이러한 캠퍼스 투어가 내가 큰 사회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계속되어 나도 후배들을 위해 이런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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